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현장중심 평가 방안 만들겠다"

초등논술평가를 위한 교사 토론 모습.
초등논술평가를 위한 교사 토론 모습.

경기도교육청이 초등 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도교육청은 29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초등 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교사들의 의견을 들었다.

논술형 평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부권역 초등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생각을 키우는 논술형 평가'를 주제로 기조발제와 주제별 분임토론이 이어졌다.

분임토론에서는 ▲우리학교 평가방법에 대한 생각과 자율권 ▲학생·학부모 공감대를 통한 의미 있는 성장중심평가 실천방안 ▲구체적인 성장중심평가 실행 경험 나누기 ▲기초학력부진 학생에 대한 논술형 평가 적용 방안 ▲논술형 평가 적용 어려움과 확대적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 황미동 과장은 "논술형 평가는 서열화 평가가 아닌 성장중심평가로 학생의 역량과 변화를 확인해 성장을 이끌어내는 평가 방법"이라며 "현장의 문제의식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중심·현장중심 평가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권역 초등교사가 참여하는 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공감토크는 11월 12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