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자발적 수감 의사 밝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올해 상반기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했던 4개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수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6~7월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한 유치원 19개원 명단을 공개했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이 가운데 4개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수감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유치원에 대한 감사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앞서 2018년 도교육청을 상대로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특정감사 취소소송을 제기한 4개 유치원은 재판부 판결(19.11.14.수원지방법원)에 따라 재감사를 받게 됐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삼 감사관은 "자료제출을 거부하던 일부 유치원들이 자발적으로 감사 수감의사를 밝혔듯 이제는 감사 거부 유치원들의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고발 결과와 상관없이 흔들림 없이 감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