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개편안 발표..'수능·사회통합전형' 확대 골자
대입 개편안 발표..'수능·사회통합전형' 확대 골자
  • 이인희
  • 승인 2019.11.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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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을 하고 있는 유은혜 장관.
브리핑을 하고 있는 유은혜 장관.

교육부가 수능전형 확대와 사회통합전형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28일 브리핑을 갖고 "이번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개편안)은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합리적 비율 조정, 사회통합전형 신설 등 세 가지가 핵심"이라며 "특히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전형을 대폭 축소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대입제도 개편안을 보면 우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수능위주전형을 40% 이상 확대 추진한다. 또 논술위주전형과 어학‧글로벌 등 특기자 전형 폐지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16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이다. 

교육부는 고교에서 준비하기 여려운 논술위주전형과 특기자전형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대입전형을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으로 단순화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대입 기회도 확대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통합전형 도입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을 10% 이상 의무화하기로 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장애인 등이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형을 10% 이상 선발하되, 학생부교과 위주로 선발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수도권 이외 대학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생 선발 규정에 따른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명목으로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비교과활동은 대입에서 폐지하기로 했으며, 자기소개서 및 고교 프로파일도 없애기로 했다. 

교원의 평가와 학생부 기록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모든 학생의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을 기재하도록 하고, 학생부 기재를 위한 표준안 보급을 추진한다.

새 대입 개편안은 2022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된다. 

유은혜 장관은 "이번 방안은 이미 합의된 2022 대입제도 개편안을 보완한 것이며,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2028학년도 미래형 대입제도가 마련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교육현장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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