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58억 원 예산 투입 49개 학교 지원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내년 미래교실 구축 사업 지원 대상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공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원도심 학교 공간 활용 및 개선을 위해 교육균형발전대상교를 우선 지원한다.

올해는 이 사업에 총 50억3200만 원을 48개교에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8억4400만 원을 증액한 58억7600만 원을 편성해 49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실당 평균 1억 원의 구축사업비가 지원되며,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용해 학교 공간이 새롭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교실 구축 대상교에는 건축교육전문가, 건축사,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공간혁신촉진자를 지정해 사용자 참여설계와 시공 등의 제반과정을 촉진하고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가변적이고 유연한 교육활동 공간, 소통과 연결의 커뮤니티공간, 테크놀러지 기반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조성된 미래교실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학습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공간의 단순한 리모델링 사업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구성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주인이 되는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