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45주차) 이후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에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49주(12.1~12.7)에 외래환자 1000명당 19.5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7~12세 : 47주 24.1명 → 48주 35.2명 → 49주 59.5명)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12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