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 누리과정비를 2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내년 누리과정비를 2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내년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9.1%(22만원→24만원) 인상한다고 확정 발표했다. 

누리과정 지원 사업은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아교육경비는 무상으로 한다는 유아교육법에 근거한 지원이다. 

누리과정비는 2012년 만 5세 도입을 시작으로 2013년 만 3~4세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그러나 누리과정비는 지금까지 7년째 동결돼 물가 인상과 유아교육 현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불만을 샀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3년 이후 동결돼 온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원 단가를 7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한 것으로 만 3~5세 모든 유아가 생애 출발선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유아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누리과정 지원을 통한 유아학비 부담 경감과 함께 국·공립 유치원 확충 및 국·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지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