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고교 입학금고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단 사립학교는 제외다. 사진을 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고교 입학금고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단 사립학교는 제외다. 사진을 도교육청.

경기도 소재 국공립 고등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가 내년 동결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3일 "2020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입학금을 면제하고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입학금이 면제된다. 다만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

2020학년도 고교 수업료는 1급지 연액 기준으로 고등학교 137만1600원, 방송통신고등학교 8만400원이다. 

경기도는 2009년 이후 12년 연속 동결 상태로 유지된다.

도교육청 윤봉춘 재무담당관은 "각종 교육복지 사업과 교육환경개선 에 필요한 재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고교 입학금을 면제하고 수업료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