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229개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2019년 3월부터 원아수 200명 이상 대규모 유치원 35개원과 희망 유치원 2개원을 포함한 총 37개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해 활용 중에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담고 있는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해 3월부터는 모든 유치원은 에듀파인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간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담 지원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에듀파인시스템 사용과 회계처리 업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규모 유치원(원아 수 100명 미만)에 대해서 1대1 멘토 방문 등 지원으로 연내 K-에듀파인 안착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