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소규모 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현장 밀착 지원할 것"

인천시교육청이 소규모 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소규모 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됨에 따라 일선 민간 유아교육 현장이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국공립유치원처럼 전문 행정직원을 여러 명 둘 수 없는 대부분의 중소규모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사립유치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치원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이 의무화 됐기 때문이다. 

 2019년 3월부터 원아수 200명 이상 유치원 36개원과 희망 유치원 9개원을 포함해 45개원이 인천에서 에듀파인을 도입했고, 나머지 사립유치원은 오는 3월부터 K-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한다. 강제 규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에듀파인 사용과 회계처리 업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규모 유치원(2학급 이하)에 대해서는 현장 밀착 지원으로 K-에듀파인의 조기 안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립유치원에서 K-에듀파인 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