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양한 보육사업 추진..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목표"

윤화섭 안산시장. 관련 사진.
윤화섭 안산시장. 관련 사진.

안산시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3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2018~2019년 8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며 "우선 500가구 이상 입주한 공동주택의 관리동 등을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한 뒤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활용할 건축물이 없는 지역에는 새로 짓는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보육시설이 부족한 대부도에는 올 상반기 국공립어린이집이 새로 개원한다. 지상 1층, 연면적 500㎡ 규모로 지어져 정원 47명으로 운영되며, 보육실과 유희실, 교사실, 사무실, 공동놀이실, 실외놀이터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올 7월에는 화랑유원지에 지상 4층 2994㎡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육아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며 "센터에는 보육실과 교육실, 놀이공간 등이 입주해 각종 보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시는 또 다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다문화 가정의 보육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아동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38억 원의 보육료를 지원해 외국인 가정의 보육료 부담을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 대체교사 지원 사업도 펴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안심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민간어린이집과 협업하고, 국공립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