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올해 3월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신규도입 2481개 원을 포함, 총 3801개 원이다.

이로써 올해 3월부터 민간의 개인이 국가 지원을 받지 않고 설립 운영하고 있는 민간의 유치원도 국공립유치원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통제 관리를 받게 됐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이달 19일 예산편성부터 3월 1일 수입과 지출관리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2018년 10월)에서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해 (민간의 유치원에도 국가회계관리시스템 도입을) 중점 추진과제로 추진했으며, 지난해 원아 200명 이상 및 희망 사립유치원 총 1320개 원을 대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올해 1월 13일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 전국 사립유치원 3801개 원에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도입이 법으로 규정됐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사용자 교육, 원격 서비스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