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 25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고 있다.

코로나19 비상시국으로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일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유아와 초등생의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의 5612개 유치원이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긴급돌봄'에 참여한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긴급돌봄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2월24일부터 26일) 결과,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7만1353명, 초등학생 4만8656명이 긴급돌봄을 신청했다. 

신청 현황을 보면 유치원 5612원 7만1353명(전체 유치원생 61만6293명의 11.6%), 초등학교 4150교 4만8656명, 특수학교 74교 395명이다.  

긴급돌봄 기간 해당 유치원과 학교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시설 소독 및 방역을 하고 마스크와 소독제 등을 비치한다.

또 돌봄학생 및 교직원 안전을 위해 매일 2회(등교 및 출근시 필수) 발열상태 등 건강을 확인 점검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