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긴급돌봄 신청 현황. 3월2일 기준.
유치원 긴급돌봄 신청 현황. 3월2일 기준.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일이 연기됨에 따라 지난 2일 긴급돌봄이 시작됐지만, 실제 참여 인원은 신청 인원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개학 연기로 인한 유‧초등 긴급돌봄 운영 현황은 2일 기준 유치원은 5612개원, 7만135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치원 유아 61만6293명의 11.6%다. 경기도가 2만46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만5138명, 인천 4702명, 광주 3636명, 전북 3374명 등 순이었다. 

초등학생은 전국 4150교 4만8656명이 긴급돌봄을 신청했다. 전체 272만1484명 초등학생의 1.8% 인원이다. 서울 1만2759명, 경기 1만2241명, 인천 3396명, 전남 3255명, 경남 2927명 등 순이었다. 

3월 2일 긴급돌봄 운영 첫날, 실제 참여 인원은 신청인원의 절반에 못 미쳤다.

긴급돌봄 참여 아동은 유치원이 3만840명으로 신청인원의 43%가 참여했고, 초등학교는 2만3703명(신청인원 48.7%)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