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이달 22일까지로 연장했다.
성남시가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이달 22일까지로 연장했다.

성남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이달 22일까지 연장했다. 

시 관계자는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관내 전체 어린이집(국공립 및 민간·가정 등 모두 포함) 608개 시설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휴원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고 질병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원기간 각 어린이집은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실시한다.

가정보육이 어렵거나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 등 이용 사유에 제한 없이 재원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성남시는 15개 기관과 단체로 구성된 민·관·군 합동 방역 작업반이 지역 어린이집 608개 시설 모두를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102개소는 소독을 마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동참해야 효과가 클 것"이라며 "우리 시는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책 마련 및 방역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