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임신부 2825명에게 1인당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5매 지원

성남시가 임신부 1명당 마스크 5매를 지급한다. 관련 안내 포스터.
성남시가 임신부 1명당 마스크 5매를 지급한다. 관련 안내 포스터.

성남시가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성남시에 주소를 둔 2825명 임신부에게 마스크 1만3000여 개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임신부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 마스크 구입을 위해 장시간 외출과 대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감염 예방 및 건강한 출산을 지원코자 당초 3월 16일부터 시행하려던 일정을 앞당겨 12일부터 7일간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에 주소를 둔 임신부(현재 임신 중인 여성) 2825명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1인당 5개씩 마스크를 지급한다.

임신부 본인 또는 대리인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내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감염 확산으로 모든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고,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우리 시는 임신부와 태아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