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아동 중심, 놀이 중심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표준보육과정(0~5세) 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행정예고된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은 이미 개정된 '3~5세 누리과정'과 같은 방향으로 구성됐다. 

개정 누리과정은 ▲교사 주도적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 주도적·자발적 놀이 권장 ▲일과에서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놀이를 통한 배움 강조 ▲계획 수립, 교수 방법 및 평가 등에서 교사 자율성 확대 ▲연령별 구분 폐지 등을 통해 최소한의 내용으로 적정화(연령별 369개 세부내용→연령 통합 59개 내용) 됐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은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통해 자율성·창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에 대한 각종 의견을 모아 개정 고시한 후, 9월 새 학기부터 일선 어린이집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김우중 보육기반과장은 "이번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은 교사 주도적 보육에서 벗어나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