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차 긴급돌봄 신청 학생이 총 14만4506명 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연기에 따른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8만2701명, 초등학생 6만490명, 특수학교 1315명 등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현황을 보면 유치원은 6516개원 8만2701명(전체61만9022명의 13.4%)이 신청했다. 지난 2차 대비 0.8%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4634개교, 6만490명(전체272만1484명의 2.2%)이 신청했고, 특수학교는 139개교 1315명(전체 2만6084명의 5.0%)이 신청했다. 

3차 긴급돌봄은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교육부는 긴급돌봄 운영 관리 지침을 마련했으며, 학생의 안전을 위해 안전‧위생수칙교육(손 씻기, 기침예절) 및 일상 소독‧방역 등을 철저히 하고, 돌봄공간에는 방역물품(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우선적으로 비치한다고 밝혔다.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교직원에는 방역물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관리자는 교직원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하며, 유증상자는 출근을 중단시키거나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은 가정돌봄"이라고 강조하면서, 일선 학교 관계자들에게 "맞벌이 부부 자녀 등 긴급돌봄이 꼭 필요한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