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학연기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는 강은희 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관련사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돕기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의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59명의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은 직급별로 올해 공무원 처우개선분의 7개월에 해당하는 금액(150만원~210만원)을 반납해 총 1억원 정도의 성금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전기관의 5급 이하 공무원들과 교원들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스로 급여의 상당부분을 반납하기로 한 간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