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만9189명 아동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2만9189명 아동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2만9189명 아동 가정에 돌봄쿠폰을 지급한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이달 중순부터 아동수당을 지급 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돌봄 발생 등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시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난달 기준 아동수당 수급자 2만9189명(3월 출생아 포함)을 대상으로 아동 부모의 97%가 소유하고 있는 국민·아이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국민·아이행복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보호자는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자택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아동돌봄쿠폰은 올해 12월까지 사용해야 하며,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시민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