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8억원 추경예산 확보 576곳 어린이집에 지급

성남시가 어린이집 1곳당 300만원을 긴급지원한다.
성남시가 어린이집 1곳당 300만원을 긴급지원한다.

성남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원 장기화로 운영난에 시달리는 576곳 어린이집에 한 곳당 300만원 씩의 운영비를 6일 긴급 지원했다.

지원한 어린이집은 국공립 등 정부지원 77곳, 민간 154곳, 가정 288곳, 직장 51곳, 협동 6곳 어린이집이다.

고용된 보육 교직원이 없거나 폐지 예정 시설 등 21곳은 제외로 했다.

이번 지원을 위해 성남시는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억원을 투입했다.

장기간 휴원으로 원비 징수와 보육교직원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은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게 됐다. 

시는 아동보육과 관계자 "보육 교직원의 고용안정과 재원 영유아에 대한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