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의 등하원 여부를 부모들이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원아가 소지한 태그로 등·하원 시간을 자동 감지해 실시간으로 부모 또는 아동의 보호자에게 문자 전송한다.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전자출석부도 자동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기본보육시간(등원 시부터 오후 4시까지)과 연장보육시간(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으로 정해짐에 따라,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자출결시스템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시는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는 어린이집에 시스템 설치비 30만원과 아동 1인당 태그 비용 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전자출결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등·하원 시각을 안내하는 안심문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어린이집은 전자 출석부의 자동생성 등으로 서류 관리 및 행정업무가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