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코로나19 마스크를 지급했다. 휴업이 종료될 시 대비한 조치다.
수원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코로나19 마스크를 지급했다. 휴업이 종료될 시 대비한 조치다.

수원시가 관내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초·중·고등학교 학생, 특수·평생학교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원아에게는 1인당 3매, 유치원생·초·중·고등학교 학생·대안교육기관 학생에게는 1인당 2매를 지급한다.

특수학교·평생학교 학생은 1인당 3매를 지원한다. 또 모든 초등 돌봄교실(235개)에 보건용 마스크를 50매씩 비치했다.

총 18만 3200여 명에게 43만 9000매를 지급한다. 시는 각 어린이집·유치원, 학교에 마스크를 지급했다.

이 마스크는 원아·학생들이 등원·등교했을 때 받을 수 있다. 학사 일정에 따라 교과서 수령일에 교과서와 함께 지급하는 학교도 있다.

지원하는 마스크는 KF94/80 마스크,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등이다.

상대적으로 감염증에 취약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초등학생에게는 손세탁할 수 있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필터 10장 포함) 1매와 일반마스크 1매를 지원한다.

각 초등학교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제작한 면 마스크를 여유분으로 더 지원했다.

시는 마스크 수급 여건이 안정 되는 대로 영유아에게 추가로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 구매를 걱정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수원시의 마스크 지원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