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으로 유치원이 휴원인 가운데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이 있다.
부산 수영구 광안유치원(원장 이정희)은 휴업 기간 중 유아 교육을 위해 온라인 유치원을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은 학부모들에게 매일 2가지 활동을 구글 클래스팅앱 학급별 클래스에 제시하고, 학부모와 유아는 사진과 소감 등을 학급별 클래스에 올려 교사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활동 중 청렴 덕목의 하나인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청렴 새싹을 키워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실뜨기 놀이', 창의적인 사고와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종이컵과 놀아요' 등 활동이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학을 기다리는 학부모와 유아들을 위해 유치원 전경과 각 반 교실을 촬영한 동영상을 클래스팅앱으로 제공하고, 가정학습 지도와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상담도 하고 있다.
이 유치원 이정희 원장은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언어능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시 등을 온라인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며 "교직원 모두가 하루빨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