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포장하고 있는 최대호 시장(노란색 점퍼).
선물을 포장하고 있는 최대호 시장(노란색 점퍼).

안양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29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안양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시 지정 성금을 사용해 300 가정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낸 것이다. 

'깜짝 선물 놀이키트'는 유아용과 아동용 2종으로 구성됐다.

펭귄얼음깨기, 글라스데코, 아이클레이, 피싱놀이, 의자 쌓기 게임, 과자접기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장난감들이 담겨져 있다. 

간식키트·식물 키우기(허브)·학용품도 들어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류승용 실무협의체 위원장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복지관 관계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직접 수작업으로 포장했다. 

키트박스에는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미니 편지도 담겨있다. 어린이날을 맞이함에도 코로나19 기념행사가 취소되고 밖에서 맘껏 뛰놀지 못하지만 장난감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최대호 시장은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돼 아쉽지만 놀이키트에 정성어린 마음을 담았다"며,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