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신 정의당 정책위의장과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지방선거 교육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용신 정의당 정책위의장과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지방선거 교육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의당은 29일 지방선거 7대 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2019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 혁신을 통해 결과까지 책임지는 정의로운 교육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이 시작했던 무상급식·무상교육을 정의당이 완성하겠다"며 "2019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전면 실시해 돈 안드는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고·자사고 등 특권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고교 평준화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2년까지 무석면 학교를 조기에 완료하고, 어린이집과 학원의 석면 제거를 추진하겠다"며 "또한 아동 돌봄 콘트롤 타워를 국무총리실로 격상하여 국가적인 종합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아울러 "학교인권 조례제정으로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정하고 교육청과 협력하여 반인권적 학칙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립형 대안 중·고등학교 설립으로 소외 없는 학교를 만들고, 특수학교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이 내세운 7대 교육 공약은 △안전한 학교·마을: 4대 위험 (석면, 미세먼지, GMO, 보행위험) 퇴출 △마을·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 △믿고 맡기는 지자체 책임 돌봄·방과 후 활동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돈 안드는 교육 완성 △인권이 살아있는 교실, 시민이 성장하는 학교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촘촘한 교육안전망 △혁신하는 학교, 결과까지 정의로운 교육 등으로 세부화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