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가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2011년 이전에 등록된 어린이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하는 소유자다. 어린이통학용으로 신고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대당 500만 원이 지급되는데, 올해 환경부는 사업예산 300억 원 규모로 총 60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어린이 건강 보호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3년 4월부터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의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친환경 LPG 어린이통학차량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LPG 통학차량인 스타렉스의 차량가격은 경유보다 280만 원이 저렴하며 보조금 500만 원까지 반영할 때 경제성이 훨씬 높다.  

한편, 대한LPG협회와 하나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신차 구입 시 '하나은행 어린이 통학차량 1Q 오토론' 특별상품으로 저금리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1Q 오토론은 최저 연 3.06%(2020.05.18 기준)이며, 최대 120개월 분할 상환이 가능하여 어린이통학차량 신차 구매에 따른 금융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공인인증서나 은행방문 없이도 대출진행이 가능하다.   

보조금 신청은 어린이통학차량 신고필증상 주소지가 속한 지자체의 접수기간 내에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지자체 또는 대한LPG협회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