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로 시민감리단 운영"..30명 위촉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참정권 교육 활성화 추진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선거교육에 앞선 준비단계다. 사진은 이재정 경기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민감리단은 공사비 40억 원 이상의 교육시설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관리·품질관리·안전관리 등의 기술지도 또는 불편사항 등을 감시·예방·제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30명의 시민감리단원을 위촉하고 남부·북부 권역별로 5인 1조의 점검단을 배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시설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감리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으로 ▲건축분야 10명, ▲토목분야 5명, ▲기계분야 5명, ▲전기분야 5명이다. 위촉된 시민감리단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지원서는 도교육청 남부청사 1층 시설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이나 메일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신현택 시설과장은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학교시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공사관계자들의 청렴성·책무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