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14개 지역에서 학생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교급식의 중단으로 인해 학부모, 농가 및 급식업체의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시도교육청·지자체와 협력해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급식 법령에 근거한 급식비 잔여 예산을 이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시행지침을 마련해 전 시도교육청·지자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공급 농산물의 품질과 위생을 점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꾸러미사업에 14개 시도교육청·지자체에서 참여 중이며, 약 499만 명의 학생 가정에 학교 급식용 농산물 등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4개 지역은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부산 기장군이다. 

10개 지역(서울,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서는 채소, 과일 등 다양한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공급하며, 4개 지역(서울, 인천, 대전, 세종)과 1개 군(부산 기장군)에서는 쌀을 제공한다.

5개 지역(서울, 대구, 대전, 경기, 전남)에서는 바우처를 지급해 원하는 개별 품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지역(울산, 부산, 제주, 세종)에서는 학생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잔여 급식예산을 교육재난지원금 등의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