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유아학비지원시스템을 통해 유아의 건강검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29일부터 '유아학비지원시스템'을 통해 유아의 건강검진 정보를 확인하고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유아 건강검진 시스템을 연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아학비지원시스템(e-유치원)은 만 3~5세를 대상으로 유아학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유아교육정보시스템이다. 

그동안 학부모는 유아의 건강검진 결과를 유치원에 서면으로 제출하고 유치원은 이를 보관·관리했다.

앞으로는 건강보험공단이 유아의 건강검진 결과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유치원에서는 유아학비지원시스템으로 유아의 건강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치원은 유아의 건강검진 시기, 검진일자, 키·몸무게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이를 생활기록부에 기록·관리할 수 있다. 기존 건강검진 결과서 보관·관리에 따른 행정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법령 정비와 시스템 개선으로 학부모와 유치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리 아이들의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 더욱 나은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