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부교육청 자체 개발, 각종 서식 등 관련자료 실시간 확인

챗봇 활용도.
챗봇 활용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자)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비대면(언택트) 업무지원 방안으로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전국 최초로 개발, 서울시교육청 전체 사립유치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검색 후 채팅을 통해 몇 번의 클릭으로 각종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동부교육청은 "감사팀 직원들이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자체 개발해 500만 원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용자가 각종 서식 등 관련 자료를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였다"며 "챗봇 서비스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종합감사 실시로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기준) 안내가 필요하고, 특히 서울 시내 사립유치원 20대~30대 교사 비율(약 92.6%, 2019년 교육통계 기준)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큰 효과를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챗봇은 사립유치원 업무를 10개 업무로 구분했다. FAQ 방식(미리 질문 범주화)과 API 방식(이용자가 개별적으로 질문) 방식을 병행해 수요자가 궁금해 하는 질문과 답변 위주로 구성했으며, 감사결과, 업무편람 등 기존에 산재해 있던 각종 사립유치원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박혜자 교육장은 "사립유치원에서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활용하면 대면 교육이 없어도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