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역 주요 놀이 관련 지역사회서비스.
선도지역 주요 놀이 관련 지역사회서비스.

보건복지부가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함께 놀이혁신 선도지역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합동교육을 이날 아동권리보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그같이 밝혔다.

지난 5월 복지부는 지역 내 초등학교 연령 아동들에게 놀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인 놀이혁신 선도지역을 공모해 10개 기초지방자치단체(서울 종로구/은평구, 부산 동구/남구, 인천 동구, 광주 남구, 경기 안산시/시흥시, 전북 전주시, 충남 홍성군)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놀이 관련 지역사회서비스 사업 모형을 개발해 시행할 수 있도록 국비을 1억 원씩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선도지역들이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놀이 사업 경험이 많은 민간 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앙 자문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선도지역 사업의 추진 결과에 따라,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놀이 사업 모형을 마련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놀이혁신 사업을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아동정책관은 "놀이는 아동의 신체, 사회성, 정서, 창의성 등 아동 발달에 필수이며, 이번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이 지역 내 놀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아동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도지역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보건복지부와 함께 선도지역에 대한 전문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