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재정 경기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자료사진. 

이달 중순 경기 안산 상록구 지역에서 발생한 유치원 식중독 사고와 관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감으로서 식중독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각종 식중독 증상으로 입원과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아이들이 속히 치료를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지원청과 본청에서 치료비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유치원은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힐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제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사회 전체가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경기도교육청 전체를 대표해 사과드리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