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만9189명 아동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식중독 발생 유치원의 폐쇄기간을 연장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관내 A유치원의 폐쇄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시는 "A유치원의 일시적 폐쇄조치는 최초 지난달 30일까지 내려졌다가, 8일까지 연장됐지만 여전히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보다 면밀한 역학조사를 위해 폐쇄 기간을 추가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관계 당국은 식중독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 유치원의 원생 5명과 가족 1명 등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 환자는 4명(원생 3·가족 1)이다. 이 가운데 1명의 원생이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유치원의 관할 주체가 교육청인 것과는 무관하게 학부모 및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등을 위해 일시적 폐쇄명령을 연장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보존식 미 보관, 식중독 발생 보고 미이행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현행 법령에서 가능한 모든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