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광주시사회서비스원에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달 1일 개원한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긴급돌봄 제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돌봄지원단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간병인 유경험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하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긴급돌봄지원단은 돌봄기관 휴원 또는 돌봄인력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보호자 격리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광역자치단체에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상황에 맞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3월부터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 노인·아동·장애인 등 230여 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의료원 등 돌봄인력이 필요한 16개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돌봄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돌봄 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긴급돌봄지원단 참여 신청은 광주사회서비스원 담당자 전자우편 (eleganceju@korea.kr) 또는 팩스(062-613-3229)로 접수하고,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사회복지과(전화 062-613-324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