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학습기회 부족으로 발생한 기초학력 격차 해소 및 예방 지원을 위해 '초등 기초학력 on(溫)&on 방학 집중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집중 과정으로 학생들에게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제공, 기초학력 격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입문기 기초학력 보장이 필요한 초1~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하고, 3~6학년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1~2주 정도 집중적인 학습지원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학교가 책임지고 학생의 기초학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방학 집중교실은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예산을 활용해 562개 공립초등학교가 학교의 상황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 또는 학습부진전담강사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국어, 기초수학에 대한 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며, 학생의 출발점 수준에 맞게 학습활동을 1대1 학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게자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등교학생 비율 1/3 이하 유지 기준을 준수할 수 있고, 방역활동 관련 예산 편성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의 안전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