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의 정책보고서(영유아 가구의 육아서비스 수요 및 대응방안2. 2019년 12월 발행)에 따르면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유치원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는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등학교 준비를 위해서'(26.2%),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21.5%) 등이 뒤를 이었다. 어린이집 이용 이유와 비교 했을 때 부모들은 유치원을 선택하는 이유로 '초등학교 준비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유치원 이용 시간은 평균 오전 9시 7분에 등원해 5시에 하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총 이용시간은 평균 6시간 53분이었으며, 등원과 하원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4분으로 조사됐다. 

유치원 이용 시간에 대해서는 '현재 이용시간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77.6%였고, 13.9%는 '지금보다 이용시간을 조금 늘리고 싶다'고 답했다. 4.1%는 '지금보다 이용 시간을 많이 늘리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지금보다 이용시간을 조금 줄이고 싶다'는 응답은 4.4% 불과했다.

육아정책연구소 연구보고서 조사에는 618명 영유아 유치원생이 참여했다(국공립원생 37.3%, 사립원생 62.7%).  

이 연구보고서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 가구의 육아서비스 이용 현황 및 요구를 파악, 양육지원 정책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 5차년 연구로 진행되는데 2019년 2차년도 연구 조사 결과다.

이번 2차년도 전체 조사에는 1648 영유아 가구가 참여했으며, 영유아 수는 227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