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학비노조 경기지부.
3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학비노조 경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최진선, 이하 학비노조 경기지부)는 31일 오전 화성시 병점동에 있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권의원이 대표발의한 '온종일돌봄특별법'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학비노조 경기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요구해왔던 돌봄에 대한 법적 규정을 하겠다는 점은 환영한다"면서도 "돌봄운영의 주체가 지자체가 되는 점, 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할 수 있게 한 점 등은 극히 우려스러우니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 등이 참석해 지지연대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권칠승 의원은 최근 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은 문재인 정부의 '공적돌봄체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