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 등교‧원격 수업 학교밀집도 시행방안 발표

교육부는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올해 2학기 학사운영 관련 유치원의 등원 자율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올해 2학기 유치원 학사 운영 관련 등원의 자율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1일 2020학년도 2학기를 대비한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학교 내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면서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 교육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단위 학교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을 준용해 단계별 등교·원격수업의 방식, 학교 내 밀집도 수준을 결정하고, 단계별 전환은 교육부·시도교육청·방역당국이 협의해 결정한다

현재와 같이 감염병 위기단계가 1단계를 유지한다면, 2학기에서도 학교의 밀집도를 2/3 이내에서 유지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고3을 포함한 학년별 세부적인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급 특성, 학생‧학부모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되, 수업‧학습의 효과성과 방역 여건을 고려해 격일 등교보다는 연속 또는 격주 등교를 권장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특히 유치원의 유아·놀이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대면 등교·등원수업 확대와 관련,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전‧오후반, 분반 등을 통해 학교가 자율적이고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대면 등교수업을 운영하도록 밀집도 적용 기준을 완화하고, 기초학력 지원 등에 한해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학기 교육과정(수업), 평가‧기록 방안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2020학년도 2학기 종합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이달 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