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급식을 운영하는 모든 학원 14곳을 대상으로 지는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간 식중독 예방 전수점검을 한다.

도내 급식을 운영하는 학원은 기숙학원 3곳과 유아대상 영어학원 11곳이다.

특히 일시에 50인 이상 집단급식을 제공하는 학원 9곳에 대해서는 관할 교육지원청과 시군청이 합동으로 점검을 한다. 50인 미만 급식을 제공하는 학원 5곳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이 독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위생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보존식 보관(144시간)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불량 원재료 사용과 보관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등이다.

도교육청은 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길재환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컨설팅 위주의 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학원생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방역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불법 기숙학원과 학습캠프 등을 포함해 불법으로 운영되는 학원, 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