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공동체 유형.
돌봄공동체 유형.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2021년 돌봄 공동체 지원 사업' 운영 지역을 이달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친화적인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대도시·중소도시·농산어촌 등 12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기반으로 돌봄 활동을 하는 품앗이형, 마을의 주민 모임(커뮤니티) 공간을 기반으로 돌봄 활동을 하는 마을 공동체형,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 경제조직형 등 유형의 돌봄 공동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돌봄 공동체가 지역 맞춤형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돌봄 활동비, 전문가 자문(컨설팅), 프로그램 연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원 예산 규모는 센터 운영비 및 공동체 돌봄 활동비를 포함해 지역당 7500만 원 내외이며, 사업 계획과 사업 규모, 돌봄 공동체의 규모와 돌봄 아동 수 등에 따라 달리 지원된다. 

공모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 공동체(지역당 최대 4개)와 연합(컨소시엄)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해당 시‧군‧구청에 문의·신청하고, 각 지자체에서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여성가족부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여성가족부 누리집(mogef.go.kr)과 사업 총괄 관리운영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누리집(kihf.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 계획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역 맞춤형 돌봄 공동체 모델을 확산해 포용적인 돌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