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부모교육 주요 장면.
온라인 부모교육 주요 장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양육이 증가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비대면 부모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가정양육 지원을 위해 아동의 발달 특성 및 연령별 놀이방법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9월부터 비대면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비대면 부모교육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2020.9월 기준 101개소)에서 '집에서도 놀자!', '놀이를 부탁해!', '놀자! 알자!' 등 3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집에서도 놀자!'는 온라인 부모교육 및 관련 놀이키트를 지원한다. 낯가림, 애착물, 떼쓰기 등 흔히 있는 육아사례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서 아동의 발달 특성 등을 이해하고 같이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놀이를 부탁해!'와 '놀자! 알자!'를 심화과정으로 추가해 아이의 기질이나 발달 특성 등에 맞는 놀이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양육 태도에 대해 전문가와의 지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그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주로 집합교육 방식의 부모교육을 운영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을 전면 중단하거나 최소 인원으로 실시해 사실상 교육 참여가 어려웠다"며 "이에 영유아 부모가 집에서도 쉽게 부모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홍승령 보육사업기획과장은 "놀이키트, 애니메이션, 전문가 상담 등으로 아이와의 놀이를 돕고, 집에서 놀이를 매개로 부모 자녀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부모교육 과정은 아이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부모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central.childcare.go.kr) 또는 가까운 시도․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