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는 박범백 교육부 차관.
4일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는 박범백 교육부 차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유·초·중 학교의 등교 수업 제한이 이달 20일까지로 또 다시 연장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이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 소재 학교의 전면 원격 전환 기간과 비수도권 지역 소재 학교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유·초·중학교는 학교밀집도 1/3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유지) 적용 종료 기한을 기존 이달 11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한다

교육부는 "다만, 수도권의 경우 고등학교는 학교밀집도 1/3내에서 등교하고, 전국 모든 지역의 특수학교, 소규모·농산어촌학교, 기초학력 및 중도입국학생, 돌봄 관련 등교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수도권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전국 및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연장방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학사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 조치로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지역 소재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도권 이외 지역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조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