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올해부터 만 18세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와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노인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은 청소년은 기존 만 13세까지에서 18세까지로 확대됐고, 노인은 기존 만 62세에서 64세까지로 확대됐으며,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무료 예방 접종 대상자도 지난해 1381만 명에서 올해 1900만 명으로 늘었다. 

질본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한다.

질본 관계자는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올해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며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할때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