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관련 사진.
임종식 경북교육감. 관련 사진.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초등학교 아동의 기초학력 잡기에 고삐를 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읽기 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했다. 

기초학력 부진 영역의 조기 파악과 신속한 보충 지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초등 1~2학년 학생 중 또래에 비해 읽기, 쓰기, 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 및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검사도구 중에서 적합한 진단검사 도구를 선정 또는 재구성해 활용한다.

읽기 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는 초등 2~6학년 학생 중 또래 학년에 비해 읽기능력이 떨어지거나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읽기 학습 특성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학교별 자체계획에 따라 진행한다.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선정은 진단검사 실시 결과와 담임교사의 관찰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되며, 이들 학생에게는 도교육청에서 각종 보정 자료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수업 2교사제, 방과 후 맞춤형 보정 지도, 경북종합학습클리닉센터를 활용한 전문적 지원 등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진단과 그에 따른 맞춤형 지도가 우선"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