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의원수 100명으로 대폭 확대..서철모 시장 "적극 지원"

화성시가 제4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을 위촉했다.
화성시가 제4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을 위촉했다.

경기 화성시가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 수를 100명으로 확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제3대 의회 해촉식과 제4대 의회 의원 위촉식을 지난 17일 어린이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10명의 아동이 대표로 참가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4대 어린이의원과 청소년의원에게 위촉장과 배지가 수여됐으며, 앞으로의 소감과 다짐을 적은 섹션카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40명이었던 아동의회는 제4대에서 어린이의회와 청소년의회로 나눠져 각 50명씩 총 100명으로 확대됐다. 

어린이의회는 굿네이버스와 공동운영방식으로 바뀌어 1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월 1회 아동권리실태조사, 실천과제 도출, 정책제언 활동을 하게 된다. 

청소년의회는 지난달 위촉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10명과 함께 협업해 동일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촉식에 참석했던 서철모 화성시장은 "1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의원들을 통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제4대 아동·청소년의원의 임기는 1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