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국회에 촉구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낸 보도자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낸 보도자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우영혜)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을 추진한다.

교총과 연합회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기 위해 총력 입법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지난 18‧19대 국회 때 법안 발의를 이끌었지만 통과시키지 못했던 유아학교 변경법(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제21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 관철시키기겠다"고 했다.

양 단체는 유치원 명칭이 일제 시대의 잔재라고 주장했다.

양 단체는 "1995년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변경한 지 25년이 지났음에도 같은 일제 잔재 용어인 유치원은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며 "제21대 국회는 조속히 유아학교 변경 입법을 실현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학교로서의 유아공교육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단체는 "초‧중‧고‧대학교 체제와 명칭의 통일성, 연계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조속히 유아학교로의 변경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