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열쇠, ‘정서지능’ 키우는 유아교육
성공의 열쇠, ‘정서지능’ 키우는 유아교육
  • 홍인기
  • 승인 2020.10.26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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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교육현장을 가다]
‘정서 교육’에 몰입하는 민간 유치원, 이유는?
대화하고 소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 

“모든 유아를 존중”...‘혼’이 담긴 유아교육 철학
자존감 높은 유아, 행복하고 단단한 리더로 성장
미래숲유치원의 교육철학은 유아들이 사회에 나가서 잘 정착하고 성공을 할 수 있는 유아교육이다.
미래숲유치원의 교육철학은 유아들이 사회에 나가서 잘 정착하고 성공을 할 수 있는 유아교육이다.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아기는 뇌가 발달하고, 정서가 발달하고,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창의적 사고도 얼마나 확장시킬 수 있을지 이 때 결정된다. 

유아기의 경험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유아기 때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미래숲유치원(원장 노명희)은 누구보다도 그러한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유아들의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것이 이곳 유치원의 교육적 가치이다.  

이곳 유치원은 특히 유아들의 ‘정서지능’을 높이는 교육에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 ‘정서발달’이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도 주위와 소통한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쉽게 좌절하지 않으며, 실패를 하더라도 회복하는 속도가 빠르다. 

결국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아이들은 단순히 시험 점수를 잘 받는 아이들이 아니라,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이다. 

미래숲유치원이 ‘정서교육’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이유다. 아이들이 커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키워주는 것. 사회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 미래숲유치원의 교육철학은 단단하다. <관련기사 아래 - "유아는 존중받아야 할 시기">

미래숲유치원의 교육가치는 유아들의 ‘정서지능’을 높이는 교육이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소통하고 대화한다. 나중에 커서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는 것이다.
미래숲유치원의 교육가치는 유아들의 ‘정서지능’을 높이는 교육이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소통하고 대화한다. 나중에 커서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는 것이다.

◇ 유아교육의 핵심, ‘정서지능’을 키워라

미래숲유치원은 유아들의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해 우선 아이들 개개인의 성향과 정서 상태를 파악한다. 이후 개인별 아이들의 정서 상태를 고려한 맞춤 교육을 한다. 

말은 쉽지만 그 과정은 고되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도 이곳 유치원 교사들은 당연하고 전문적으로 모두 그 일을 해 낸다.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는 많은 방법이 동원된다. 창의미술 시간도 그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슥-슥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고 자기 얼굴을 그릴 때도 항상 활짝 웃는 모습을 그리는 아이들이 있다. 반면, 같은 그림을 그려도 몇 번이나 지우고 그리고를 반복하는 세심하고 조심스러운 아이들이 있다. 통상 전자는 우뇌가, 후자는 좌뇌가 발달했을 때 보이는 기질과 성향이다. 

교사들은 또 아이들의 대답을 이끌어내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행동을 관찰하면서 유아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기록한다. 아이들의 ‘정서발달’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다.

유아들의 성향을 파악하면, 교사들은 아이들 개개인을 인솔하는 방향을 잡는다. 장점은 키워주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다. 

활동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에게는 보다 주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남의 감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한다. “00이가 친구들하고 놀 때 너는 기분이 어땠어? 그럼 친구들 기분은 어땠을까?”하는 식이다. 그러한 성향의 아이에게는 부모와의 상담시간에 좀 더 책을 가까이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방안도 논의한다. 

세심하고 남에 대한 배려도 있지만 자신감이 좀 부족한 아이에게는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돕는다. 유아들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자신이 타고난 성향의 좋은 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정서지능’을 높여 나간다.  

미래숲유치원 선생님들은 아이들 개개인의 성향과 특징을 파악한다. 고되고 힘들지만 모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훌륭한 후견인 역할을 한다.
미래숲유치원 선생님들은 아이들 개개인의 성향과 특징을 파악한다. 고되고 힘들지만 모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훌륭한 후견인 역할을 한다.

◇ 물어보는 선생님, 표현하는 아이들 ‘행복한 유치원’

유치원 교육에서는 아이들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 질문 하나 하나가 매우 중요하다. 그 모든 과정이 아이들의 정서지능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미래숲유치원 선생님들은 질문을 많이 한다. 아이들은 표현을 많이 한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와 소통’은 이곳 유치원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상이다. 

놀이교육 지도를 할 때도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문을 통해 돕는다. 아이들의 놀이 활동도 교사들이 아이들의 생각을 많이 물어보고 대화를 하면 교육이 된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들 스스로도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니 아이들의 자존감은 쑥쑥 커진다. 자존감이 커지는 것은 정서지능의 향상과 연관이 깊다.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가 있다면 이곳 선생님들은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의견을 묻고 아이의 말을 들으며 선생님의 의견을 말한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절충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다. 그러면 아이는 상황을 이해하고 마침내 수용한다. 

가정 내에서도 마찬가지. 아이와 함께 신발을 사러 갔다고 상상해 보자. 아이가 발이 너무 불편한 신발을 골랐다. 발이 아플 것이 빤하니 아이가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신발을 사줄 수는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안 된다고 윽박지르기 보다는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발 안 아픈 신발을 고르는 대신 색깔은 네가 원하는 색으로 사는게 어때? 아니면 다른 신발가게 갈까?”하고 묻는다면 아이도 만족하고 부모도 아이와의 대화가 즐거울 것이다.   

미래숲유치원에는 아이들의 감정과 성향을 파악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자연생태, 창의미술, 자존감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 나를 표현하는 발표시간, 감정놀이 등 아이들의 정서지능과 인성 발달을 위한 전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 유치원 교사들은 관련 전문 연수나 교육을 받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많은 위안과 자신감을 얻는다. 이곳 프로그램 중에는 ‘부모와의 인터뷰’가 있다. 아이들이 집에서 부모님의 감정을 인터뷰한다. 

한 소방관 아빠는 일이 힘들었던 날, 아이가 인터뷰를 하며 ‘아빠, 오늘 힘들어 보여요. 왜 힘들어요?’라고 묻는 말에 ‘불을 끄느라 힘들었어’라고 답했다. 이 소방관 아빠는 어린 자녀가 ‘응. 우리 아빠 오늘 진짜 힘들었구나!’ 하는 말에 큰 위안을 느꼈다고 했다. 그 모습을 엄마가 동영상을 찍어 유치원에 보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이해를 받고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된다. 하물며 굳어진 어른의 마음도 그런데 유아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어른들은 잊고 살았다. 유아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래숲유치원이 강조하는 정서교육은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책임감 무거운 교육이다. 이제 막 피어나는 유아기에 가장 필요한 교육이기도 하다.     

숲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
숲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

◇ 유아교육의 완성은 교사와 부모의 협력으로

미래숲유치원의 교육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가정 내에서의 부모와 협력으로 완성된다. 

선생님들은 유아 개인별로 1대1 신경을 쓰며 아이들의 생각을 계속 읽는다. 또 그를 통해 파악한 아이의 성향이나 변화를 부모에게 알려준다. 

그래서 이곳 유치원 선생님들은 할 일이 많다. 또 신경을 쓸 것이 많아 남다른 수고와 열정,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진가는 나중에 학부모 상담할 때 나타난다. 

상담하러 온 학부모들은 깜짝 놀란다. 자신들보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아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니 놀랄 수밖에 없다.  

그 이후에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정말 제대로 된 상담이 진행된다. 기껏 수학 점수 몇 점 더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시시한 상담과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 아이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쯤 되면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갖는 신뢰는 커진다. 또 왜 아이들의 정서교육, 인성교육, 창의성 교육, 두뇌발달 교육이 지금 유아시기에 가장 중요한 지 이해하게 된다. 

많은 부모들은 유치원에서의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의 변화를 꾀한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아이와 대화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유아기 자녀의 교육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 그러나 우리나라 부모들에게는 뭐라 명확히 표현하기는 생소했던 과제. 자신의 유아 자녀에 대한 ‘교육철학’을 갖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어린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는 부모, 대화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친 부모. 그러한 부모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미래숲유치원의 많은 아이들은 행복하다. 또 이곳 유치원에서의 3년 시간 동안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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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7:58:27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아이들 발달에 대해 특히 어떤 교육방법이나 철학을 그 효과성과 연관지어 단언적으로 말하는 것은 늘 위험이 따릅니다. 그냥 여러 방법중 하나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정서지능도 결국은 보이지 않는 가상적 개념이고 철학과 신념에 가까운 것이라 더욱더 확신에 찰수록 위험성도 커진다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