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이하 연맹) 산하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이 26일 국회에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야 한다는 제안서를 전달했다. 

노조는 제안서에서 교육기본법상 유치원은 유아교육을 위해 두는 '학교;이므로, 교육기관에 붙이는 명칭의 계열성과 보편성을 위해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치원 명칭은 일제의 잔재라고 주장하며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칭했듯이 유치원 명칭도 유아학교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과 노조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올해 안에 발의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부에도 지속적으로 사안의 중요성을 알려 관련 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강력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