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구소·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공동 주최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

육아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지난 18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민연금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사회서비스,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오후 세션에 참여했다. 세션 주제는 '사회서비스 관점에서 본 보육·유아교육 정책의 방향과 과제'다.

연구소 이정원 박사는 '문재인 정부 보육·유아교육 정책의 이슈와 쟁점' 주제 발표를, 양미선 박사는 '영유아 보육·유아교육의 형평성 제고 방안' 주제발표를 했다.

이정원 박사는 사회서비스의 관점에서 유아교육·보육서비스의 성격을 살펴보고, 문재인 정부 유아교육․보육 정책의 방향성과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반복적으로 추진된 정책의 경우, 기간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나 달성률에 집착한 무리한 추진은 지양할 것과 유아교육·보육서비스가 대응하는 사회적 위험, 사회적 욕구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양미선 박사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수요예측을 통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공급을 제안하면서 기관의 지역별 균형 배치, 보육과 유아교육 관련 부처 간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부각했다.

또 공인어린이집 확대를 통한 부모 부담 완화와 민간어린이집 질  제고,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타 경비의 추가 지원, 실수요 중심의 방과후과정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세션 발표 후에는 정미라 교수(가천대 유아교육학과), 장영은 교수(중앙대 사회복지학과), 송다영 교수(인천대 사회복지학과)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