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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

어느덧 2020년 경자년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다가옵니다. 올해도 우리 원장님, 설립자님, 교사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2018-2019년 우리 사립유치원을 몰아붙였던 그 매서웠던 바람은 기세가 좀 수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올해는 또 다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에듀파인이나 처음학교로를 비롯해 우리 사립유치원의 현실에 맞지 않는 옷을 몸에 억지로 끼워 넣어야 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 창궐은 우리 유치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을 돌보려 새벽부터 나가 늦은 밤까지 유아교육의 책무를 마다하지 않은 원장님들,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한유총은 다가오는 새해 보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회원님들께 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우리 사립유치원의 현실을 이해시키고 주위에 알리기 위해 부단히 뛰었으며, 각 지회 또한 같은 노력을 보여주셨습니다. 

한유총은 모든 노력을 다해 회원 여러분들의 중지를 모아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일을 풀어나가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지난 추석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우리 유아교육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긍지를 되새겨보자는 것입니다. 어떤 풍파가 와도 넘어지지 않을 힘이 될 것입니다. 

유아교육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그 짧은 시간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유아교육 선진지로 만든 주역은 바로 우리 사립유치원이었습니다. 바로 회원 여러분들이 그 힘든 일을 해내셨습니다. ‘이 땅의 가장 명예로운 민간’이라는 언론의 평가는 바로 회원님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다가오는 새해, 한유총은 더 열심히 일하고 고민하고 뛰겠습니다. 우리 유아교육의 발전과 회원 여러분들의 권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